환경부와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지원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는 2일 오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가정용 보일러 제조·판매업체 4개사와 '저소득층 친환경 보일러 무상교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알토엔대우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자부담 없이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약 기업이 한뜻을 모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친환경 보일러 인증 및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고, 협약 기업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과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계기로 저소득층에서 협약 기업의 특정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협약 기업이 저소득층 자부담 비용을 지원하고 정부 보조금(지방비 포함) 60만원을 합치면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작년부터 저소득층의 자부담 비용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편, 환경부는 가정용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 가구는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가지 보조금을 준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질소산화물은 연간 약 87%, 일산화탄소는 70.5%, 이산화탄소는 19% 저감된다. 특히 열효율 개선에 따라 연간 연료비를 최대 44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이 확대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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