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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가정의 달 5월, 해외여행…안전과 실속 모두 챙기려면?

해외여행객 '역대급'으로 쏟아진다...신용카드, 보험 적극 활용
강달러 시대 환전, 숙소 예약으로 비용절감...보험으로 위험 보장

삼성 iD 노마드(왼쪽), KB국민 위시 올(All)카드 플레이트 이미지./각 사

5월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이 늘었다.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신용카드를 활용한 환전혜택은 물론 여행자보험 가입을 알뜰하게 챙기려는 수요도 많다. 카드사와 보험사도 '가정의 달' 특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5월은 운수업 부문 카드승인실적이 통상 올라간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지난 2019년 5월 운수업 카드승인금액은 1조4900억원에 달했다. 직전 달 대비 400억원 증가한 수치다. 2018년 5월 또한 운수업 부문 카드승인금액이 한 달 사이 200억원 증가한 바 있다.

 

◆ 카드사, 포인트 적립 등 혜택

 

업계에서는 5월에 해외여행객이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월 운수업 카드승인금액이 1조470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1조3900억원)과 2019년(1조3500억원) 2월에 비교하면 각각 800억원, 1200억원 증가했다.

 

카드업계는 환전과 포인트적립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과거 해외여행 특화 카드가 공항라운지, 발렛파킹 등 편의성 제고에 무게를 뒀다면 이제는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카드는 올해 '삼성 iD 노마드(NOMAD) 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연 1회 항공사, 여행사, 면세점 등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원을 할인하는 기프트카드를 발행했다. 해외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최대 2%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위시 올(All)카드'를 출시했다. 해외가맹점에서 결제시 사용금액의 2%를 월 최대 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사용금액 1%는 무제한 적립이 가능하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지난 2월을 시작으로 여행 특화 이벤트를 연이어 단행하고 있다.

 

NH농협카드의 'zgm.휴가중'은 호텔스닷컴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숙소 예약때 혜택을 준다. 전월 실적과 할인한도 제한없이 숙소금액의 20%를 월 4회 할인한다. '호캉스', '바캉스' 등을 즐기는 여행객이라면 눈여겨 볼 만 하다.

 

환전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가 제격이다. 8개국의 통화(달러·엔화·유로화 등)를 대상으로 결제 및 현금인출기 수수료를 면제한다. 하나머니를 사용하면 환전수수료도 100% 우대한다.

 

◆ 보험사도 해외여행상품 선보여

 

보험업계 또한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지난 2월 말 기준 주요 손해보험사 4곳(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 계약 건수는 22만985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만6479건)와 비교하면 1241%나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착 해외여행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여행 중 상해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한 해외의료비, 타인의 손해배상, 휴대폰 손해 보상, 여권을 분실 후 재발급 비용 등을 보장한다. 추가로 '항공기·수화물 지연 결항 추가비용 특약'을 통해 항공기 지연 피해를 담보한다.

 

이 밖에도 롯데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 등의 중소 손보사 또한 여행자보험을 출시했다. 해외에서 폭행을 당했을 때 변호사 선임 비용을 특약으로 담는 등 해외여행객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올해 5월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카드업계와 보험업계의 경우 일상과 밀접하다 보니 가정의 달 특수에 힘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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