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부동산 사업장을 위한 채권재조정에 나선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개발 사업장 정상화 지원을 위해 '새마을금고 관리형토지신탁 사업비대출, 공동대출 대주단 자율협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사업장은 ▲3개 이상 채권금고 ▲중앙회가 참여한 사업장으로 총채권액 100억원 이상 단위 사업장 등이다.

채권금고 또는 중앙회가 자율협의회를 구성한다. 사업 정상화 지원절차의 개시·종결, 채권행사 유예기간의 결정 및 연장, 채권재조정 또는 신규자금 지원 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만기연장, 상환유예, 원금 감면, 이자 감면, 이자율 인하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 제공한다. 이어 추가 공사비용 등 사업진행을 위한 필수경비 등을 최우선 변제 조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을 적시에 지원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고 새마을금고의 대출 건전성 제고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