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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정부,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용 정밀화학소재 개발에 280억원 투자

5월22일까지 참여기업 신청 접수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정부가 향후 4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3개 분야 정밀화학소재 개발에 28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가 필수전략기술 고도화를 위한 고부가 정밀화학 소재 개발 사업(2023년~2026년)'을 20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에선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용 고순도 폴리하이드록시스티렌(PHS) 소재, 2차전지 분리막용 난연성 고분자 소재 제조기술 개발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3개 분야 5개 과제를 수행할 참여기업을 선정할 에정이다.

 

이 사업은 2022년 화학산업포럼 운영을 통해 기획됐으며,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포함된 내용 중 하나다. 현재 12대 국가전략기술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제품의 성능 고도화를 위해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고부가·고기능성 정밀화학소재의 제조기술 내재화가 목표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는 현재 일본 수입의존도가 많이 줄었으나, 포토레지스트는 기술격차로 인해 수입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번 사업에서 '초고해상도 포토레지스트용 광산·광염기 발생제'와 '고순도 PHS(Poly-hydroxystyrene) 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2차전지 분야에서는 전기차(EV),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용으로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의 경우 화재나 폭발 등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안정성 강화를 위해 '리튬2차전지 분리막용 난연성 첨가제' 제조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국제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 리튬2차전지 양극 제조 공정에 사용 중인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 저감 코팅 공정' 개발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시장 선점을 위한 '열전도성 고유연 접착소재' 개발이 목표다.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중심으로 한 휴대폰 디바이스 디스플레이 시장은 박막, 소형화, 고성능화 기술 위주로 발전하고 있으나, 기존의 적층형 방열 시스템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소재개발에 성공하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주름 현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 공고 마감일은 5월 22일이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공고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공고 마감 후 6월에 심의위원회를 통해 평가를 진행하고, 선정된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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