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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갈등은 어느 분야에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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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젠더 갈등을 잠시 언급한 바 있지만 이는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유래가 깊다. 전 세계적으로 인류는 전통적으로도 남성중심의 사회였으니 그렇다 하겠는데 요즘 젠더gender갈등 즉 여성과 남성들 간의 갈등이 점점 더 첨예해지는 것만 같다. 물론 오래전에는 모계사회의 흔적이 없지는 않았으나 왕조국가를 이뤄온 전제사회 때도 물론이거니와 여성은 남성에 종속된 존재로서 그 관계가 평등하지 않았음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산업사회가 태동하기 시작하는 19세기 중반부터 등장한 페미니즘운동은 남녀갈등을 사회문제로 이슈화한 계기가 되었고 이후 근대 및 현대에 들어서면서 인류사회는 여권이 신장되었음은 물론 여성상위시대 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명리학의 이론도 같은 십이운성이나 신살神殺의 적용이 전통적으로 남자 여자 각각 해석을 달리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여자사주에 백호살이나 괴강살이 있으면 혼사까지 파혼될 정도로 꺼리던 신살이었지만 현대에 들어 이런 신살이 여명女命에 있다면 커리어 우먼으로서 사회적으로 큰 발전을 이루는 운으로까지 해석된다. 그만큼 여권이 신장되고 목소리가 커진 것만큼은 부정할 수가 없다.

 

이는 좋은 이름을 짓고자 하는 성명수리학에서도 양반집 여식이 아니고서는 제대로 된 이름도 갖지 못하는 것이 과거시대의 산물이었지만 실제로 여식의 이름을 지을 때 최상의 수리가 들어가게 되면 남자보다 더 나은 운을 가질까봐 일부 수리는 여명(女名)에 쓰면 길하지 않다 라고까지 해 놨다. 여자가 잘 나면 남자의 앞길에 방해가 된다고 본 까닭이다. 그렇기에 보통으로 여겨지는 수리를 이름에 사용하게 한 것인데 역시 남성 위주의 권위적 사회상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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