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카자흐 스클랴르 로만 제1부총리 만나 경제협력 현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카자흐스탄 스클랴르 로만 제1부총리와 만나, 플랜트 수주 및 광물자원 협력 등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지난해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과 원유 도입 확대에 힘입어 양국 간 무역 협력이 역대 최대인 65억달러 규모를 달성한 점에 대해 의미있게 평가하고, 향후 보다 실질적 협력성과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교역 규모는 2019년 42억 1900만달러에서 2022년 65억 25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창양 장관은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 주도로 추진해 온 알마티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비롯, 탱기즈 유전 원유생산 플랜트, 쉼켄트 복합화력 발전소 등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양국 간 성공적 협력 경험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에너지·소재 플랜트 등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주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아울러 카자흐스탄은 희소금속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광물개발에 필요한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핵심 광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데 공감하고, 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 간 밀접하게 소통키로 했다. 카자흐스탄은 매장량 기준 크롬은 1위, 우라늄은 2위를 차지하는 등 희소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이 장관은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전달하고, 카자흐스탄 정부의 각별한 지지를 당부했다.
스클랴르 부총리는 "카자흐스탄은 한국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한-카 특별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경제교류 확대에 대한 카자흐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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