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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英 '원전 확대정책'에… 한국 원전 태운다

한전 정승일 사장, 영국 그랜트 샵스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만나, 신규원전 MOU 추진 제안
샵스 장관 "한국의 참여의지 적극 환영"

정승일 한전 사장(오른쪽)과 그랜트 샵스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을 주도하며 원전 확대정책을 펴고 있는 영국에 한국전력이 신규 원전사업 개발 참여 의사를 전달하는 등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전력은 12일 정승일 사장이 전날(11일) 부산에서 영국 그랜트 샵스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만나 영국 신규 원전 사업참여 방안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면담에서 정 사장은 "영국 정부의 조직개편과 영국원자력청(GBN) 설립을 통한 영국의 원자력 확대정책을 지지하고 한전이 정책 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한전과 영국원자력청 간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대한 협력 MOU를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샵스 장관은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영국은 최근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를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로 개편하고, 원자력 확대 지원을 위한 정부 공공기관인 영국원자력청을 설립하는 등 원전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21년 글라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국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이행을 주도해왔으며, 특히 최근 러-우 전쟁 이후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안보 강화정책을 중점 이행 중이다.

 

양국 장관은 이날 원자력 외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에너지 효율, 전기차 및 송배전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정 사장은 앞서 지난 1월 31일 영국을 방문해 샵스 장관과 영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난 바 있어, 샵스 장관과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전은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영국 정부뿐 아니라 의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수주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23일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행사(ICAPP)에 신규 원전부지 지역구 의원(버지니아 크로스비)을 초청해 국내 원전시설 방문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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