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국가핵심기술에 수소분야 신설… 연료전지 2개 기술 신규 지정

산업부,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6일 개정·공포
"보호 불필요 기술 과감히 해제, 연내 국가핵심기술 전체 현행화할 것"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국가핵심기술 추가지정 주요 내용 /자료=산업부 제공

정부가 국가핵심기술에 수소분야를 신설하고 연료전지 2개 기술을 신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핵심기술에 수소분야를 신설하고 연료전지 2개 기술을 신규 지정하는 한편, 자동차 분야 1개 기술의 세부 범위를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를 6월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국가핵심기술은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우리나라의 주력산업 관련 기술 중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와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그간 수소관련 기술은 자동차 분야에 국한됐지만, 기존 12개 분야에 수소 분야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건설·산업기계용 연료전지 설계, 공정 및 제조기술 △발전이나 건물용으로 사용되는 고정형 연료전지 설계, 제조, 진단 및 제어기술 등 2가지 기술이 해당 분야 기술로 지정됐다.

 

건설·산업기계용 연료전지 기술은 국내외에서 기술개발과 상용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선박·항공 등 수송분야로 파급 가능성이 크다. 발전이나 건물용 등에 사용되는 고정형 연료전지 기술은 국내 기업이 제조·운영 등 전 분야에서 독자 기술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고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평가된다.

 

고시는 또 자동차 분야 내 △하이브리드 및 전력기반 자동차 시스템 설계 및 제조기술의 세부범위에 '전기구동시스템(모터, 인버터) 및 공조시스템'을 추가했다.

 

하이브리드 및 전력기반 자동차의 세부 기술로 추가된 전기구동시스템 및 공조시스템은 주행성능과 직결된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국내기업이 해외 경쟁사와 동등한 기술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 선점과 기술 격차 유지를 위해 보호조치가 시급한 기술로 평가된다.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기관은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법정 보호 조치를 취해야 하며, 보유한 기술을 수출하거나 외국인이 국가핵심기술 보유기관을 인수·합병하려는 경우엔 정부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산업부 강감찬 무역안보정책관은 "최근 가속화되는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 경제·산업의 경쟁력과 미래를 위한 기술보호조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보호가 필요한 기술은 적기에 보호하는 한편 보호필요성이 해소된 기술은 과감히 해제하는 균형잡힌 정책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연내 현 국가핵심기술 전체를 현행화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