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장영진 산업1차관 "일관되고 지속적인 소부장 정책 추진할 것"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150개 → 200개로 확대… 소부장 으뜸기업 2030년까지 200개사 선정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지난 3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자유구역 투자·수출 확대를 위한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5일 "일관되고 지속적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150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고, 현재 66개사인 소부장 으뜸기업은 2030년까지 200개사를 선정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이날 경남 창원 소재 소부장 으뜸기업 하이젠모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부장 정책을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소부장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이 방문한 하이젠모터는 1963년 설립 이후 60년간 모터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21년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인 '정밀모터 부품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소부장 으뜸기업 1기로 선정된 국내 대표 소부장 기업 중 하나다.

 

장 차관은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등과 함께 하이젠모터가 개발 중인 서보모터 시스템 기술개발 현장을 살펴봤다. 김재학 하이젠모터 대표이사는 "하이젠모터는 협동 로봇용 서보모터 시스템을 개발해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으며, 으뜸기업 선정을 계기로 웨어러블 로봇용 등으로 기술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보모터 시스템은 로봇·설비·중장비 등을 제어하는 핵심요소부품이다. 하이젠모터는 오는 2024년 12월까지 '착용형 로봇용 서보모터 시스템 기술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장 차관은 "서보모터 시스템은 일본, 유럽연합 등 기업이 국내 시장을 90% 이상 점유하고 있으나, 하이젠모터의 기술개발이 성공하면 수입대체와 수출확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정부는 기술개발은 물론 신뢰성 테스트, 수요기업 양산평가, 정책자금 등을 통해 사업화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국내 소부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관련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인 에이에스엠엘(ASML)과 같이 글로벌 소부장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슈퍼 을(乙)'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감한 기술개발과 금융·투자·세제 지원,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조성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소부장 지원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하이젠모터가 일본 수요기업과 협력한 사례를 들은 뒤 "일본은 우리나라와 공급망으로 밀접히 연결된 국가로, 양국 소부장 및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의 필요성이 있다"며 "국내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을 일본 등 글로벌 주요 기업으로 확대하면서, 탄소중립 공동 대응을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 협력, 첨단·신산업 공급망 협력 등 양국 공동 이익을 위한 협력사업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개최해 소부장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하고, 신규 소부장 협력모델, 으뜸기업 맞춤형 지원방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