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비트코인 역시 상승랠리를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새 3% 넘게 올라 3만달러 회복을 앞두고 있다.
1일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50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9%(18만3000원) 상승한 377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50%(1만2000원) 상승한 24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3% 상승한 2만8544달러, 이더리움은 1.22% 상승한 18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한 이유는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15.12포인트(1.26%) 오른 3만3274.1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48포인트(1.44%) 상승한 4109.31을, 나스닥지수는 208.44포인트(1.74%) 오른 1만2221.91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면서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도 반영됐다.
지난달(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 전월인 1월 상승률(5.3%)보다 낮았다.
전월 대비 PCE 지수 상승률은 0.3%였다. 이 역시 같은 기간 1월 상승률(0.6%)을 하회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4%)보다도 낮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6% 올랐다. 전월(4.7%)보다 낮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 보면 근원 PCE 가격지수는 0.3% 올랐다.
개인 소득과 소비 지출도 둔화했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1월(0.6%)보다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 1월 2% 늘어났던 소비 지출은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 전날 63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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