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투자특국 달성을 위한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투자환경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등 반도체, 자동차, 화학 등 첨단산업 주요 분야 외국인 투자기업 한국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주요 국가의 고금리 기조 지속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 등에 따른 대외 리스크 장기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투자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다만 "한국의 튼튼한 제조업 기반과 이번 정부 들어 지속 추진해 온 제도 개선,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 등에 힘입어 한국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하반기 들어서면서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어려운 시기의 투자가 향후 호황기에 더 큰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자사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에 있어 한국 투자를 적극 검토하겠다면서도, 투자 인센티브 확대, 신속한 인허가 처리, 고급인력 확보 등 투자과정 전반에 정부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김 실장은 "최근 정부가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는 규제의 과감한 개선, 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상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경쟁국 대비 최고 수준의 외국인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소통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 외국인투자기업 가담회를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우리의 산업경쟁력과 투자 강점을 적극 홍보해 외국인투자 유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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