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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친환경 포장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 4건 선정

농식품부, 2년간 11억2000만원 지원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사진=메트로신문DB

정부가 친환경 포장기술 등 식품업체 등 민간 주도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규과제 4건을 선정해 2년간 1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구개발 과제 4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간편식 생산기술, 식품 프린팅 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해당 기술에 대해 민간 주도 연구개발과 범부처 차원의 연구개발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민간주도 연구개발 과제로, 기초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창업 1년~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단계' 2개와 최근 3년간 총 2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연계형' 2개 과제로, 자유주제로 공모했다.

 

과제 공모기간 중 총 51개 기관이 응모해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과제 심사에서는 기존과 달리 투자전문가를 참여시켜 연구개발 후 산업화 가능성을 충분히 평가했다.

 

아이디어 단계 선정 2개 과제는 ▲김치 포장재 절감을 위해 이산화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 적용 포장재 개발 ▲곡물 발아에 사용된 폐배지 새활용(업사이클링)기술이며, 2년간 각각 1억8700만원이 지원된다.

 

김치 포장재 개발 과제는 기존 포장재가 김치 부피를 크게 줄이지 못하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가스흡수제 대신 하이드로겔 형태 성분을 개발해 포장재에 도포하는 새로운 포장재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식품포장재 전문기업 류림과 연세대가 공동 연구한다.

 

그간 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던 다량의 곡물 발아 배지를 기능성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배지 성분을 분석해 식품소재로 개발하는 곡물 발아 폐배지 새활용기술 개발 과제는 곡류 가공소재기업 에이치엔에이치그룹이 과제를 수행한다.

 

투자연계형 2개 과제는 ▲식물 단백질 건식 분리기술 및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 ▲고령자의 식이설계 알고리즘 개발로, 2년간 각 3억7300만원이 지원된다.

 

식물 단백질 분리기술 개발 과제는 기존의 식물 단백질 분리기술인 습식이나 화학적 처리과정의 단점인 기능과 맛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식물성 대체식품 제조로 유명한 스타트업 더플랜잇이 과제를 수행한다. 고령자 식이설계 알고리즘 개발 과제는 고령자의 저작능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별 저작 및 연하능력에 따른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으로 구강의료기기 전문기업 큐라움과 식품기업 아워홈, 연세대 등이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과제는 올해와 내년까지 2년간 수행되며, 총 지원 규모는 11억2000만원이다. 농식품부는 2024년에는 산업화를 앞둔 확장(스케일업) 단계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추가하는 등 푸드테크 분야 기술개발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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