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에 나섰다.

NH농협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김용기 사업전략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3년 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금융지주 및 자회사의 글로벌사업 소관 임직원이 모두 모인 가운데 대면회의로 진행했다. 동시에 화상회의를 연계하여 해외점포장도 참여했다.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 확대에 따라 해외점포의 사업모델을 재점검했다. 신사업 발굴·추진으로 경쟁력을 확보를 주제로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해외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 세계 사업 모델을 재설계한다. 세계 업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점포의 사업구조를 제로베이스(zero-base)에서 진단 후 개선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디지털 기반 업무 추진을 위해 '동남아 디지털 공동투자 펀드'를 확장한다. 현지 유망 핀테크 및 플랫폼 기업과 협력을 다각화하고 해외점포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의 비유기적 성장을 위해 경제성장률이 높은 신흥국 중심으로 인수합병(M&A) 등 전략투자를 추진한다. 동시에 현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자본이 필요한 해외점포에는 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농협금융이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사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금융지주와 자회사 간 긴밀한 협업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서비스를 개발·추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