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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1일 (금)
IT/과학>IT/인터넷

이통 3사, 기업들과 컨소시엄 구성해 UAM 실증 사업 나선다

유영상 SKT CEO(왼쪽)와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CEO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위치한 조비에비에이션 생산시설에서 UAM 기체에 함께 탑승한 모습. /SKT

[메트로신문]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K-UAM 컨소시엄을 통해 실증사업에 나서고, KT는 현대자동차·현대건설과 함께 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착수한다. 또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의 실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참여하고 있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에 본격 나선다.

 

3사은 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드림팀은 UAM 상용화에 앞서 UAM 운항의 핵심요소를 종합적으로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기체 및 운항 분야는 SKT, 버티포트(UAM 전용 이착륙장) 분야는 한국공항공사, 교통관리 분야는 한화시스템이 주도적으로 맡아 실증에 참여한다.

 

국토부는 실증사업을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며, 1단계는 오는 8월부터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 UAM 전용 시험장, 운용 시스템, 통신망 등을 구축해 실증을 진행한다. 기체 안전성과 UAM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검증해 통과한 컨소시엄은 2단계로 넘어가 2024년에 도심지역에서 실증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2025년 UAM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글로벌 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실제 UAM 기체로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작년 국내 최초로 구축한 4G·5G 기반의 UAM 특화 상공망을 활용해 UAM 운항 고도인 300~600m 상공에서 통신 품질도 테스트한다.

 

특히, SKT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3'에서 UAM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인다. SKT는 예약에서부터 기체 탑승에 이르는 UAM 서비스 가상 체험을 제공하고 UAM 운항 관리시스템과 UAM 특화 상공 통신망 등 기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실증사업은 UAM 상용화의 핵심인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안전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첫 단계"라며 "SKT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UAM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는 현대자동차·현대건설과 함께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KT와 현대차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참가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2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KT와 현대차는 K-UAM 그랜드챌린지 참가를 위해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3개사 공동으로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를 구축하고 UAM를 이용하는 승객이 출발지에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연결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할 계획이다.

 

KT는 UAM 교통관리(UATM) 시스템과 UAM 통신 인프라, 데이터 공유 플랫품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한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설계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준도심·도심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버티포트 구축 모델 연구에 나선다. 3사는 또 각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 UAM 서비스 통합 운용 실증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의 성공적인 실증과 사업자 선정을 위한 협약을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의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등 컨소시엄별 주관기관 20여개사의 대표자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영역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컨소시엄 'UAM 퓨처팀'을 구성해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제안서를 제출했다. UAM 퓨처팀은 최종 선정된 7개 컨소시엄 중 하나로, 2024년 7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기체 안전성 ▲통합 운용성 ▲소음 측정 등 1단계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UAM 퓨처팀은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 등 4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교통관리 분야로 참여한 LG유플러스는 UAM 사업의 필수 플랫폼인 통신 기반의 교통관리 플랫폼 'UATM(UAM Traffic Management)'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비행계획서 분석 및 승인, 교통흐름관리, 충돌관리, 회랑이탈 모니터링 및 운항정보 공유 등 자동화된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조종사와 관제사는 실시간으로 교신하며 돌발상황에 즉시 대처함으로써 UAM이 도심항공에서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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