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3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역대급 무역적자 속에서도 우리 자동차 수출이 친환경차 선전에 힘입어 최근 10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동차 생산량은 13.2%, 수출량은 11.3%로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수출금액은 1년 전보다 21.9% 증가한 49억8000만달러(약6조5000억원)를 기록, 역대 1월 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 기간 수출 대수도 총 20만825대로 11.3% 증가했다. 수출량 상위 모델은 아반떼(1만5446대), 트레일블레이저(1만5311대), 코나(1만2633대), 모닝(1만1912대), 니로(1만1864대) 순으로 경형·소형차와 SUV가 수출 상위 톱 5에 들었다.
1월 자동차 수출은 수출단가가 높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리드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29.8% 증가한 5만7000대, 수출액은 42.3% 증가한 17억9000만달러로 수출량과 수출액 모두 역대 최고치다. 특히,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최초로 35%를 돌파했다.
수출량은 아이오닉5, EV6, 신형 니로 등의 수출 호조 지속과 아이오닉6 수출 개시로 전체 자동차 수출의 28.2%를 차지한다. 수출액은 지난 2021년 9월 첫 10억달러 돌파 이후 현재까지 매달 10억달러를 상회하며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자동차 부품 수출금액은 대중국 수출 감소세에 따라 16.2% 감소한 17억2600만달러(약2조2400억원)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영향으로 두 자릿수 증가했고, 내수는 대기수요를 바탕으로 전체 생산량 증가가 판매로 이어지며 11만6565대를 기록해 1년 만에 4.7% 증가했다. 특히,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대비 28.9% 증가한 2만3000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대형세단과 SUV 모델 판매량 증가에 따라 44.0% 증가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