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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가루쌀 제품개발 공모에 77개 식품업체 지원… 경쟁률 7.2대 1 '치열'

농식품부의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한 식품업체들의 개발 희망 제품 /자료=농식품부 제공

가루쌀을 활용해 빵이나 면, 과자 등 제품을 개발하는 정부 지원사업 공모에 식품업체 지원이 몰려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개 가루쌀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한 '2023년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에 77개 식품업체가 108개 제품개발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가루쌀은 밀처럼 전분 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건식제분이 가능해 제분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분 손상도 적어 일반 쌀가루보다 밀가루 대체에 유리하다.

 

이에 정부는 가루쌀을 구조적인 쌀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해법으로 보고 가루쌀 산업의 발전 토대 마련을 위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선 안정적 원료 공급을 위해 올해 2000헥타르(ha)를 전문 생산단지로 조성하고 가루쌀 재배 농업인에게 가루쌀 재배시 헥타르 당 100만원, 동계작물과 이모작 시엔 헥타르 당 250만원의 전략작물 직불금을 지급한다.

 

이번에 식품업체 대상 가루살 제품개발 사업을 공모한 이유는 가루쌀 제품의 소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공모에는 제품별로 라면, 칼국수, 핫도그, 식빵, 케이크, 튀김가루 등이 접수됐다. 특히, 면류, 빵류, 과자류에 대한 식품업체 관심이 높다. 또 설탕, 어묵, 음료 등 제품개발을 희망하는 업체도 있어 다양한 제품개발이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제품개발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제품 개발 목표와 상품화 가능성 등에 대해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3월 내 최종 선정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제품 개발에 필요한 원료 구입비, 시제품 생산과 홍보 등의 비용을 1개 제품군 당 2억원(자부담 20%)까지, 업체당 최대 3억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가루쌀은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루텐프리 시장 진출에도 유망한 기초 소재"라며 "식품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가루쌀 제품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고품질 가루쌀 원료의 안정생산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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