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우리 쌀보리의 캐나다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지난달 31일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압착, 볶음, 분말 등 병해충이 사멸되도록 가공한 제품만 수출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발아되지 않도록 겉껍질과 과피를 제거한 가공된 쌀보리도 바로 수출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수출요건에 대해 수출업계·생산자단체 대상 병해충 및 가공 상태 관리법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원곡형태 쌀보리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호주(31톤), 미국(24톤)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등으로 총 65톤 규모다.
농식품부는 국제적으로 귀리, 퀴노아 등과 같은 건강식품 소비가 증가 추세에 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쌀보리 수출을 위해 캐나다와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해왔다.
캐나다와는 1994년부터 검역협상을 통해 사과, 배, 팽이버섯, 입병버섯, 포도, 인삼종자, 딸기, 토마토에 이번 쌀보리까지 총 9개 농산물에 대한 수출 검역협상이 타결됐다.
현재 무, 배추, 쌀 등을 포함해 80여 품목의 농산물이 캐나다로 수출된다.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관은 "농축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우리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수출 규제 해소와 전략적 검역협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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