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탑 클래스 CT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는 3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소개와 상장 후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연세대학교 학생벤처에서 시작된 샌즈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CTI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그리고 프로파일링 등을 활용, 알려지지 않은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사전 예측 및 능동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안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술력 및 데이터량을 기반으로, 샌즈랩은 공공기관과 금융기업들은 물론 유수의 보안업체들을 고객사로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API)와, 데이터셋, 피드(Feed) 등의 형태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샌즈랩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약 31억으로 여기에 계약금 및 선금 30억, 그리고 기타수주잔액을 포함하면 약 100억 원의 수주를 이미 달성했다. 2025년까지 영업수익 309억 원 및 영업이익률 45%를 목표로 한다. 기존의 솔루션 판매 구조 대비 샌즈랩의 주력은 데이터 중심의 산업인 만큼, 수익률 극대화에 자신 있다는 것이 샌즈랩 측의 설명이다.
상장 후에는 공모자금 중 약 130억 원을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기존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출되던 비용을 최소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대표이사는 "샌즈랩은 발생하고 있는 모든 사이버 위협의 분석을 통해 그 이면의 공격 의도와 기법을 식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과 기관이 장기적인 보안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탑 클래스 CTI 기업으로서 가장 먼저 위협을 찾아내고, 가장 마지막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샌즈랩의 총 공모주식 수는 370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8500∼1만500원이다. 2월 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6∼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 1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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