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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파에 채소류 가격 급등… 하나로마트 등서 양파·당근 등 20% 할인 행사

지속되는 한파와 폭설 등의 여파로 당근·대파·오이 등 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30일 기준 당근 도매가와 소매가는 전년 대비 각각 137.4%, 62.7%씩 급등했다. 31일 오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당근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이 오른 농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하나로마트 등 1만1399개 유통업체에서 2월 2일 ~ 15일까지 양파, 당근, 깐마늘, 시금치 등 4종을 대상으로 구매시 20% 할인 행사(전통시장 30%)를 진행한다. 할인 한도는 매주 1인당 1만원(전통시장 2만원)이다.

 

할인 대상 품목은 전년 또는 평년 대비 가격이 높아 소비자 부담 완화가 필요한 품목을 위주로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을 받아 매주 결정한다.

 

설 명절 이후 주요 농축산물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일부 품목은 최근 한파와 가축 질병 등으로 인해 가격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생산이 감소한 양파 및 최근 한파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오이 등 일부 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다. 하지만 주요 18개 농축산물의 1월 하순 소비자가격은 전년 대비 1.9% 낮은 수준이다.

 

양파는 2022년산 중만생종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다소 높은 상황이지만, 제주지역 극조생종 양파가 출하되는 3월부터는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전반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된 시설채소의 경우, 설 이후 이어진 한파와 일조량 부족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오이, 청양고추, 애호박 등을 중심으로 당분간 다소 높은 가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과는 설 명절 이후 소비 감소 영향으로 전·평년 대비 낮은 수준의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고기는 사육마릿수 증가로 낮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돼지고기는 도축량 증가로 낮은 가격이 형성됐고, 1월 기준 전년 수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현재 전년대비 높은 상황이나, 도축마릿수 증가에 따라 향후 산지 가격이 반영돼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란은 일일 계란생산량이 전·평년 수준으로 소비자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향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정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농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해 불안 요인 발생 시 비축물량 방출, 할당관세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지원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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