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3곳 지정… 2학기부터 신입생 교육 시작
내년엔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분야 특성화대학원 시범 지정 추진
정부가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 실전형 고급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전략기술이자 국가안보자산인 반도체 산업의 석·박사 인재육성을 위해 특성화대학원 지정·지원 신청에 관한 통합공고를 30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를 통해 올해 3개의 반도체특성화대학원을 선정, 산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실전형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대학당 연간 30억원 내외, 최대 5년간 150억원, 총 4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반도체 분야 전문인력난 해소를 위해 석·박사인력 약 5000여명 양성을 목표로 올해 2학기부터 신입생 교육을 시작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설치(예정)대학으로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7명 이상 전임교원과 입학정원 확보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은 1월30일부터 3월2일까지 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산업계 전문가를 교원으로 적극 활용해 산업계 수요기반의 R&D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향후 배출인력에 대한 채용 매칭, 취업 컨설팅 등 사후관리도 추진한다.
사업 선정 대학원에는 인건비와 교육·연구장비 등 교육환경 구축과 교육 과정 개발·운영비, 기업 연계 산학 프로젝트 교육비 등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지정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통합업무를 위탁, 3월 이후 선정평가 결과와 지정요건 충족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지정 결과를 신청서 접수 후 60일 이내인 4월 중 고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로 지정된 이차전지·디스플레이 분야도 관련 업계 및 전문가와 함께 석·박사 인력수급 현황과 전망을 면밀히 분석해 2024년 1~2개 특성화대학원 시범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 특성화대학원을 지속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지원사업도 기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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