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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본부' 출범… "농산업 수출 130억달러 목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민관 협력을 통해 올해 우리 농식품과 연관산업 수출 130억달러 달성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민·관 협의체인 'K-푸드+ 수출 확대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본부장 정황근 장관)' 출범식을 갖고 농업분야 수출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K-푸드로 잘 알려진 한국 농식품뿐 아니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연관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해 세계적인 물가 오름세 여파와 물류대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과 연관산업 수출액은 116억달러(농식품 88억달러, 연관산업 28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전망 등 대내외 여건이 쉽지 않지만, 정부는 수출을 농식품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키로 했다.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30억달러(농식품 100억달러, 연관산업 30억달러) 이상 수출을 목표로 잡았다.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 물류비와 4600억원 규모의 수출 융자, 딸기·포도 등 10대 주력 수출품목 및 첨단 식품기술(푸드테크) 등 신성장 유망품목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한류와 한식을 연계한 해외 우수 한식당 20개소를 지정하고, 수출국 입항부터 소비지까지 저온유통(콜드체인) 확대, 가루쌀과 반려동물 식품(펫 푸드) 등 유망품목을 발굴해 육성키로 했다.

 

중동·동남아 등 신시장에 '한국형 시범온실(지능형농장)'을 구축하고 딸기 등 차별화된 품종을 연계해 수출을 확산한다. 농기계는 북미시장에서 제고된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남미·동남아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동물용 의약품은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및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 비료는 6000억원 규모의 원료 구입자금 융자 지원대상 원료를 12개로 확대한다.

 

이와 별도로 수출 확대를 위한 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투자 대상을 농식품 이외에 지능형농장, 농기자재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맞춤형 수출정보 제공,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신규 수출시장 진출 기반도 강화한다.

 

정황근 장관은 출범식 환영사에서 "농업도 충분히 수출전략 산업이 될 수 있다"며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올해도 대내외 수출 여건이 쉽지 않지만 자신감을 갖고 수출로 위기를 돌파한다는 각오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향후 추진본부장으로서 분기별 1회 이상, 실무 관계자들도 수시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현장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찾아 해소하고 수출업체와 협력과제 발굴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자문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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