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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조업 회복에 한파까지 … 설 연휴 직후 전력수요 급증 예상

박일준 2차관, 서울복합발전소 등 방문 현장점검

서울·경기·강원 지역 등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설 연휴 직후 산업 생산설비 가동에다 갑작스러운 한파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24일 서울복합발전소와 중부변전소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수요는 작년 연말과 올해 초 사이 큰 변동성을 보인다. 작년 12월 4~5주차에는 한파와 폭설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인 94.5기가와트(GW)를 기록한 반면, 1월 1~2주차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며 85GW 내외를 유지했다.

 

설 연휴 기간은 조업률 하락으로 전력수요가 낮은 시기지만, 설 연휴가 끝나는 25일부터는 조업률 회복과 함께 한파에 따른 난방수요 증가로 전력수요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설연휴 이후 전력수요는 연휴 마지막날 63.8GW, 연휴 후 첫째날 78.8GW, 연휴 후 둘째날 82.6GW, 연휴 후 셋째날 87.4GW로 높아졌다. 이는 조업률 회복에 의한 영향으로, 올해 설 마지막날부터 몰아친 한파 영향으로 전력수요 급증은 지난해보다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과 일상 업무에 복귀하는 25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춥고, 바람도 강해 체감 기온은 더 낮아 춥겠다. 이에 역대 최대전력을 기록한 작년 12월에 이어 설 연휴 이후 또다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5일 오전은 큰 폭의 전력수요 상승과 함께 설 연휴 정지 상태였던 다수의 발전설비가 재기동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불시고장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 차관은 이날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수일 이상 정지상태였던 발전설비가 재기동하는 시점에 불시고장 발생 가능성이 높아"며 "전력 유관기관은 발전성비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력거래소도 설 연휴 수급대책과 올 겨울철 마지막 한파에 대비해 긴급 비상대응체제를 가동, 26일까지 경영진 주관 일일 수급상황 점검과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 중이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기관장 및 경영진이 중앙전력관제센터를 현장점검했고, 24일부터 호남과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적설에 대비해 발전공기업-전력거래소 간 구축된 적설상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발전기 기동실패로 인한 전력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지 중인 석탄발전기도 선제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서울 노원구 소재 서울에너지공사 동부지사를 방문, 최근 누수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열수송관 관리 상황 및 누수 사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효현 전력정책관은 "노후설비에 대한 안전진단을 치밀하게 실시해 하자가 확인된 설비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수 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것"을 서울에너지공사와 에너지공단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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