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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UAE·다보스 성과, 수출·투자로 이을것"… 산업부 현장행보 강화

연초~ 2월 초까지 현장행보만 94건… 이창양 "'야전 산업부'로 거듭날 것"

이창양(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일준 2차관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과 다보스포럼 계기 경제외교 성과를 수출·투자 촉진으로 확산하기 위해 현장행보를 대폭 강화한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현장 산업부'를 강조했으며, 이에 따라 연초부터 오는 2월 초까지 계획된 현장 행보만 94건에 이른다.

 

장·차관과 실·국장 등 간부들은 주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고, 일선 직원들도 수출·투자·규제 현장을 찾아 경제활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한다.

 

먼저 이창양 장관은 UAE 순방계기 61억달러 규모 MOU와 계약 체결 등 경제협력 고도화에 나섰고 오는 26일 산업대전환 운영위원회 개최에 이어 2월 중엔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영진 1차관은 지난 18일 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 이어 반도체와 베터리, 자동차 조선, 기계 등 10대 업종, 5대 기능 릴레이 간담회를 매주 개최하고 있으며, 박일준 2차관은 19일 과천 LPG-수소 융복합 수소충전소 현장 방문에 이어 24일 서울복합 발전소와 중부변전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9일 다보스 계기 투자원활화 통상장관회의 주재에 이어 내달 2일엔 대 유럽연합(EU) 통상현안 점검과 업계 지원을 위한 민관협력 대책단을 출범한다.

 

특히, 올 한해 역점 추진해야 할 수출 플러스, 투자주도 성장, 규제 일망타진,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현장을 집중적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글로벌 수요부진과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1월 수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UAE 순방성과를 수출확대와 다변화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20일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7%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9.3%를 기록 새해 첫 달부터 무역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자동차 전용 운반선 부족, 조선업 인력수급 차질 등 수출애로를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반도체와 진단키트 등 올해 업황이 좋지 않은 기업과 대책을 검토하고, 방산, 에듀테크 등 수출유망 기업과도 수출확대 전략을 논의하기로 했다.

 

UAE 순방 후속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2월 통상협력국장이 비즈니스상담회 1100만달러 수출성약 이행을 점검한다. 원전·전력, 방산, 보안,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 조기 수출방안을 논의하고, 상담회 참여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 점검에도 나선다. 이어 제조산업정책관이 내달 2일 첨단제조 이니셔티브 후속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전환, 모빌리티, 항공우주, 부품소재 등 분야별 협력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공장과 차세대배터리 연구설비, 바이오 제조공장 등 대규모 투자현장도 방문해 투자 진행상황과 애로를 점검하고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 실무지원단 회의(1월25일), UAE MOU 체결기업 방문(2월 중)과 차세대배터리 투자 점검(1월3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투자 점검(1월31일), 자동차 부품공장 투자 점검(2월3일) 등의 현장 행보가 예정돼 있다.

 

환경·신산업·입지 등 규제 현장을 방문해 기업 눈높이에 맞는 규제혁신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규제개선 체감도를 점검한다. 오는 26일 탄소복합재 활용 촉진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갖고 선박·건축·의료기기 등 유망분야 탄소복합재 활용 촉진방안을 논의하고 같은날 SK엔무브를 방문해 폐윤활유 활용 윤활기유 생산 실증특례 애로점검이 이뤄진다. 이달 31일에는 대량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방문해 화학물질 규제 현장애로를 파악하고 정부개선안의 체효과를 점검한다.

 

이창양 장관은 "작년 한해에도 용인 클러스터 용수, 화물연대 파업 등 현장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준 것이 기업에 큰 힘이 됐다"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바, 10대 업종별 핵심 규제를 찾아내 해결하는 야전 산업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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