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팝의 황제 고(故)엘비스 프레슬리의 외동딸이자 마이클 잭슨, 니콜라스 케이지의 전부인이었던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심장마비를 겪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어머니 프리실라가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3일(한국시간)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다수의 외신들은 싱어송라이터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구급차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오전 10시 37분에 심장마비 환자가 쓰러졌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6분 뒤에 구급대원들이 현장으로 도착해 급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라며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그녀의 맥박이 되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다만 그녀의 정확한 현재 상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어머니 프리실라는 성명을 발표 " 딸 리사 마리는 급히 병원에 후송되어 최선의 치료를 받고 있다. 제발 리사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 우리는 전 세계가 기도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도 리사를 위한 사생활 보호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불과 이틀 전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아버지 전기 영화 '엘비스'에서 엘비스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것을 지켜봤다.
또 그 며칠 전에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아버지 엘비스의 그레이스랜드 옛 저택에서 1월 8일 열린 아버지의 탄신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는 총 4번과 결혼과 4번의 이혼을 겪었다. 그녀는 마이클 잭슨과 1994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만에 이혼했고, 2002년에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3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아 이혼했다. 리사 마리는 모두 네 자녀를 낳아서 키웠지만 지난 2020년 아들을 잃었다.
그녀는 쓰러지기 얼마 전에는 '피플'잡지에 아들 벤자민 키오가 27세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의 "끔찍한 현실" 등을 포함해 자신의 이야기를 쓴 에세이를 게재하기도 했다.
어머니 프리실라는 큰 고통을 겪었던 리사 마리가 큰 딸과 쌍둥이 두 딸을 위해서 힘을 내어 살아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리사 마리 프레슬리의 입원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것은 미국의 엔터테이먼트 웹사이트 TMZ이며 나중에 피플 잡지가 재확인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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