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정에서 '진정한 국산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원양 티이엠씨 대표이사는 3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소개와 상장 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티이엠씨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가스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에 공급하고 있다. 기존 100% 수입에 의존하던 희귀가스(Rare gas)를 국내 기술력으로 완전 국산화함으로써 성공적으로 대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이엠씨 매출의 약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엑시머 레이저(Excimer Laser)는 반도체 포토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혼합가스로, 네온(Ne)을 주재료로 만들어진다. 티이엠씨는 네온과 헬륨을 분리, 정제하는 설비를 자체 개발해 고순도의 네온을 국산화했다. 노광과 식각, 이온주입, 증착 및 확산 등 반도체의 여러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혼합가스 및 희귀가스가 매출의 나머지를 구성한다.
티이엠씨는 설립 이후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73.8%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고객사 확보로 인해 지난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340억원, 431억원을 기록했다.
티이엠씨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시설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충북 보은 본사를 중심으로 총 5개 부지에 용도별 인프라를 운영하고자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지난 2021년 제3공장까지 이미 완공했고 지난해 착공한 4공장은 올해 중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티이엠씨의 총 공모주식은 220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000∼3만8000원이다. 오는 4∼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11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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