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조사 결과
전 세계 외환시장의 명목잔액이 3년 전과 비교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보(Libor)금리 활용이 중단되며, 리보금리를 준거금리로 활용하는 선도금리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 거래규모는 632조2380억달러로 3년 전과 비교해 8조1140억달러 감소했다. 외환거래에는 현물환, 선물환, 외환·통화스와프, 장외옵션, 기타파생상품 등이 포함된다.
상품별로는 리보금리를 준거금리로 활용했던 금리파생상품이 502조5860억달러로 직전조사 대비 4.1% 감소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은 109조5870억달러로 직전조사 대비 11.2% 증가했다.
전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의 시장가치는 18조3480억달러로 3년전과 비교해 52.1% 늘었다. 상품별로는 외환파생상품이 4조7170억달러, 금리파생상품이 11조8160억달러로 각각 111.6%, 34.2%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국제결제은행(BIS)이 주관했다. BIS는 전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의 규모와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수집을 목표로 전세계 중앙은행들과 3년마다 시장조사를 실시한다.
우리나라 외환상품 시장의 명목잔액은 1조8905억달러로 3년 사이 6.7% 늘었다. 전 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 우리나라 비중은 0.3%로, 직전 조사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외환파생상품이 1조721억달러, 금리파생상품이 8150억달러로 직전조사 대비 각각 5.5%, 8.8% 증가했다.
우리나라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시장가치는 677억달러로 3년전과 비교해 89.9%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환파생상품이 616억달러로 직전조사 대비 136.1% 증가한 반면 금리파생상품이 60억달러로 36.3% 감소했다.
우리나라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의 시장가치는 세계시장의 0.37% 수준으로 직전조사대비 0.07%p 상승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