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군수 서태원)은 '북한강 천년뱃길 시범운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건설을 위하여 북한강 수변의 주요관광거점을 뱃길로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남이섬, 청평페리, HJ레저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사업 등 가평군이 가지고 있는 수변에 흩어진 천해 관광지를 뱃길로 연계한 수상 교통망(천년뱃길)을 구축하게 된다.
주요 관광지의 연계가 부족했던 가평군의 기존 문제점을 개선하여 북한강 수변 관광지 연계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당일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항은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남이섬 인어공주호 선상에서 사업을 설명하고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0월 27일, 11월 10일 양일간 실시됐다.
10월 27일 첫 운항은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에서, 이후 10일에는 자라섬 남도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진행돼 고성리 친환경선박 건조 현장까지 순항했다.
고성리 친환경 선박 건조현장은 민간 업무 협약기관이 HJ마리나의 440톤급 전기추진 친환경 유람선이 건조 중에 있으며, 상반기 시범운항을 거쳐 9월 정식운항을 한다.
군은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에 공공 선착장 4개를 신설하고 민간에서는 선착장 3개소와 친환경 선박 3척(남이섬, HJ마리나, 청평페리)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순항 중 유람선 2층 실내에서는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의 사업설명회와 'AGATA'밴드의 선상 버스킹 등이 진행됐다.
신동원 가평군 건설과 내수면관리팀장은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은 그 동안 중첩규제라는 절망 속에서 가평군만이 가능한 합리적인 미래전략으로, 수변에 흩어진 천해 관광지를 수상 교통망이라는 새로운 노선을 통해 연계하여 수상관광 1번지 가평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가평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써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 말했다.
이어 "관광 성수기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교통체증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뱃길을 통해 해소함으로써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북한강 주변 지역에는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년뱃길 조성사업 용역 결과에 따르면 관광지 접근성 개선, 주요지점 관광객의 지역 내 분산 등을 통해 연간 37만 명의 북한강 천년뱃길 이용객 수요가 확보되며 연 93억 원의 매출액 발생이 예상했다.
이는 연간 300백만 명에 이르는 남이섬 관광객의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30년간 생산유발효과 3,59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89억 원, 취업유발효과 4,715명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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