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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FTX 인수 안해…비트코인 이틀 연속 폭락

바이낸스 트위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FTX 인수 계획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 FTX 유동성 위기가 커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 연속 폭락했다.

 

10일 미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 기준 오전 10시2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04% 하락한 1만6216.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10% 넘게 하락하면서 1만9000달러선이 무너진 데 이어 두 자릿수 폭락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비슷한 시간 1141.85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3.9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FTX 유동성 위기로 인해 가상자산이 전반적인 급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FTX 유동성 위기는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재무적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촉발됐다. 이어 지난 주말 투자자들이 FTX에 예치한 가상화폐와 현금을 대규모 인출하는 '가상화폐 뱅크런' 사태가 일었다. 세계 최대 가상화페 거래소 바이낸스가 시장 패닉 현상을 막기 위해 FTX를 인수하겠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인수 의사를 번복했다.

 

바이낸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초기에는 FTX에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희망이었으나, 이 문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실사와 최근 FTX가 고객 자금을 잘못 취급했다는 보도, 미 규제기관의 FTX 조사 등의 이유로 FTX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현재 FTX가 휩싸인 혼란이 바이낸스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는 것이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FTX의 인수에 대한 특별한 마스터플랜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CNBC에 따르면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FTX를 인수할 다른 후보군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샘 뱅크먼-프리드 FTX CEO는 투자자들에게 최대 80억달러(약 11조원)의 자금 부족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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