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백자의 다양한 면모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기획전시 '백자: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를 전시1동 1층 기획전시실에서 8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이 2020~2021년 연구 개발한 이동형 백자 기록보관(아카이브) 상자를 중심으로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백자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재료의 발견'에서는 다양한 자연광물을 백자의 태토·유약·안료로 가공하고, 유약·안료들을 태토에 발라 구운 후 나타나는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다양한 실험 결과를 전시한다.
'백색의 가능성'에서는 서울공예박물관이 제작한 이동형 아카이브 상자인 '백자공예상자'를 중심으로 조선-근대기 한국 백자의 주요 장식기법과 그 대표작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백색의 어울림'에서는 백자의 역사적 기술 발전을 토대로 재료와 기법을 더 실험적으로 탐색하고 있는 현대 작가 25인의 백자 작품과 회화 작품이 소개된다.
한편, 서울공예박물관은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해 오는 14일 백자 사진의 대가인 구본창 작가와의 대화 '공예로 보는 시대감각: 백자의 숨결을 사진에 담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공예도서실에서는 '나의 수집 이야기: 해주백자 콜렉터 초청강연' 및 백자도서 추천(큐레이션) 등도 추진된다.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로,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간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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