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번째 K외식·푸드 수출 지원… 11월엔 베트남 수출 지원
푸라닭치킨, 킹콩부대찌개, 죠스떡볶이 등 한국을 대표하는 K-외식 프랜차이즈의 동남아 수출이 본격 재가동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K푸드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 지원을 올 하반기부터 2년 만에 다시 시작하면서다.
26일 aT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 20일~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TFBO 2022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5111만달러(약 731억원)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태국 최대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 등 여러 국가에서 참여해 다양한 브랜드와 최신 트렌드의 외식 메뉴들을 선보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외식 프랜차이즈는 서래스터(서래갈매기), 카페봄봄(카페봄봄), 아이더스코리아(푸라닭치킨), PSP F&D(크라운호프), 에스엘에프엔비(킹콩부대찌개), 얌샘(얌샘김밥), 죠스푸드(죠스떡볶이), 노랑푸드(노랑통닭) 등 8개사다. 이들은 이번 수출 상담 이후 현지 진출 작업에 본격 나선다.
aT는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 이들 프랜차이즈 본사가 운영하는 김밥과 한국식 BBQ, 부대찌개, 치킨, 생맥주 등 대표적인 K외식 프랜차이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장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해 외식기업들이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했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환경을 고려해 QR코드를 활용한 종이 없는 'e-디렉토리북'을 현장에 나온 바이어들에게 제공해 우리 외식기업의 정보 전단력을 높였다. 또 '맛있어', '밥 먹자', '냠냠' 등 음식 관련 한글 표현과 참여기업별 대표 메뉴 포스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한글 포토존'을 구성해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박람회에 앞서 사전에 우수 바이어를 발굴하고 사후 상담 지원에도 나선다.
박람회 참가업체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중 한국의 식문화와 K푸드를 향한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느꼈고, 특히 코로나19 이후 한국 외식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직접 실감해 진출 가능성을 확신한다"며 "박람회에서 만난 바이어들과 향후 지속적인 상담으로 계약까지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T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태국에 진출한 전 세계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140여 개로 아세안 국가 중에서 가장 다양하다"며 "아세안의 한류 중심지이자 K푸드에 관심이 높은 태국 시장의 강점을 잘 살려, 국내 외식기업들의 태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aT는 앞서 지난 9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K외식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지원을 재가동하며 말레이시아 박람회에 참가, 4723만달러(약 675억원)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 오는 11월 초에는 베트남 수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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