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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유럽 성공 국내로…사전계약 돌풍 서비스품질 강화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의 베스트셀링 모델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럽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도 XM3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전계약 하루만에 약 3000명이 계약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르노코리아의 하반기 야심작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누적 생산 20만대 돌파

 

소형 SUV를 대표하는 르노코리아 XM3가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했다.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국내는 물론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 XM3는 현지에서도 대중은 물론 언론과 전문가 모두에게 높은 품질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꾸준한 호평이 쏟아지는 이유다.

 

XM3는 유럽에서 르노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성공적인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26일 기준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XM3는 총 20만 3000여 대의 누적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 중 68%에 달하는 물량인 총 13만 9000여 대가 선적돼 해외로 수출됐다. 국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는 수치다.

 

더욱 고무적인 건 생산량의 증가 추세다. 지난 2020년 1월 XM3 생산을 시작한 부산 공장은 2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10만 대 생산을 넘어섰다. 그런데 20만 대 생산은 더욱 빠르게 이뤄졌다. 10만 대 판매 시기보다 절반 이상 단축한 약 10개월 만의 기록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XM3의 매력이 상징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유럽으로 향한 XM3 중 총 8만 2000여 대는 지난해 6월 출시한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수출 물량 중에서는 약 60%며, 전체 물량 중에서는 약 40%에 해당하는 양이다. 유럽에서 E-TECH 하이브리드의 선호도가 매우 높음을 감지할 수 있다.

 

르노의 F1 노하우가 깊이 스며든 E- 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술력과 효용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스웨덴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지난해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최고 점수를 획득한 바 있다. 올해는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주관한 '실제 구매자가 뽑은 최고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국내 출시 앞두고 서비스네트워크 확충

 

르노코리아는 오는 10월 중 XM3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지난 1일 부터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4000대 넘는 계약을 이끌어내면서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를 대비해 EV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고전압 배터리 정비가 가능한 오렌지 레벨 정비소는 총 206개로 전체 정비소 414개 중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오렌지 레벨 정비소는 고전압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받는 부품의 진단 및 측정과 고전압 차단 및 해제, 전기차 부품 수리 등을 할 수 있는 정비소를 의미한다.

 

또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정비할 수 있는 전문 기술 인력도 함께 배출하고 있다. 오렌지 레벨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근무하는 전기차 고전압 시스템 전문 기술 인력인 EV 스페셜리스트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고장 진단 전문가인 EM이나 서비스 네트워크 테크니컬 리더인 COTECH를 대상으로 하는 EV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은 전기 안전 교육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전기차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전기차모드 주행을 위한 EV 주행모드 버튼이 있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가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구동 전기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조합된다. 연비는 유럽 기준(WLTP) 리터당 20.4km다. 국내 기준 적용 시 유럽 대비 80~85% 수준 공인 연비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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