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수개월 내 정상 상업운전을 시작할 전망이다.
UAE원전사업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8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UAE원전 3호기는 지난 9월 22일 첫 안정적 가동을 의미하는 최초임계 도달 이후 약 2주만에 송전계통 연결에 성공했고, 향후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일정을 거쳐 수개월 내에 상업운전에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 UAE 4기까지 모두 가동되면 바라카 원전은 UAE 전체 전력수요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UAE가 추진중인 2050 Net Zero 탄소저감 정책 추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3호기 상업운전을 적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UAE원전 사업의 의미있는 성과들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원전 수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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