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은행이 재일동포 운동 선수단 지원에 나섰다.
OK금융그룹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 예정인 재일본대한체육회 소속 재일동포 선수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후원금은 지난 6일 '제130회 전국체육대회 재일동포선수단 결단식'에서 지급했다. 후원금은 재일동포 선수단의 훈련 비용과 각종 경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일본계 기업인으로써 겪은 어려움에서 만들어졌다. 재일동포에게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저 역시 재일교포 3세로 '경계인'의 삶을 경험해봤기에, 일본에서 생활하는 재일교포 선수들에게 OK금융그룹이 전하는 후원금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그 뿌리를 잊지 않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재일동포 선수들이 먼 훗날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위 선양하는 날이 손꼽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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