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새로 취항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부다페스트 신규 노선 취항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박요한 한국지역본부장, 이슈트반 새르더헤이 주한 헝가리 대사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는 269석 규모의 보잉 787-9 기종이 투입된다. 출국편은 3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5시 5분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화요일 오후 7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2시 5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운항 횟수를 주 2회로 늘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여객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유럽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유럽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공급 확대하는 등 고객 편의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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