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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무선주전자 물 끓이는 시간 최대 2.8배 차이… 보온온도 편차도 5배

한국소비자원, 무선주전자 14개 제품 시험평가 결과 발표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20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무선주전자(전기포트) 14개 제품에 대한 시험 평가를 설명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가열시간과 보온정확성, 에너지소비량 등에 차이가 있어 품질·성능·가격 및 사용용도를 고려한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무선주전자(전기포트)의 물 끓이는 시간이 제품별로 최대 2.8배, 보온온도 편차는 최대 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일 무선주전자 14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평가 결과를 보면, 1L의 물을 15℃에서 95℃까지 끓이는 데 소요되는 가열시간은 최대 2.8배(3분15초~9분8초) 차이가 났다. 유리 재질의 보랄, 신일 등 2개 제품, 스테인리스 재질은 일렉트로룩스, 키친아트, 필립스 등 3개 제품이 3분대로 가열시간이 짧았다.

 

다만, 물을 끓이는 데 소비되는 에너지소비량은 104Wh~111Wh 수준으로 제품 간에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설정한 보온온도와 실제 온도의 차이(편차)로 보온 정확성을 확인한 결과, 시험대상 제품의 평균 온도편차는 '최소 0.6℃ ~ 최대 3.2℃', 최대 온도편차는 '최소 1.6℃~ 최대 7.0℃' 범위로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제품별로 리빙센스, 키친아트, 테팔, 휴롬, 샤오미(스테인리스) 등 5개 제품은 보온온도의 평균편차가 1.0℃ 이하로 상대적으로 정확했다.

 

또, 리빙센스, 키친아트(유리), 테팔(유리), 샤오미(스테인리스) 등 4개 제품은 최대 온도편차가 1.9℃ 이하로 상대적으로 정확했다. 1시간 동안 보온했을 때 소비되는 에너지소비량은 제품 간 최대 3.5배(6Wh~21Wh)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 사용조건을 고려한 연간 에너지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제품 간에 최대 2300원(1만2800원~1만5100원)과 최대 5.9kg(34.1kg ~ 40.0kg) 차이가 났다.

 

소비전력은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고, 필립스(스테인리스) 제품의 경우 물을 따르는 부분의 끝마무리가 미흡해 세척 시 손을 다칠 우려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주전자 몸체 표면 최고온도는 제품에 따라 43℃~90℃로 차이가 컸으며, 대부분 제품이 80℃ 이상으로 나타나, 화상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원은 "제품별로 입구 크기, 보온 설정 등 부가기능, 구성품 등에 차이가 있어 필요한 기능 등을 확인하고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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