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업계, 민.관 연결하는 조율사 역할 기대
최종 찬반 투표 통과 후 곧바로 임기 시작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제13대 여신금융협회장 최종후보에 올랐다.
여신금융협회는 6일 협회장 선발을 위한 2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최종 발탁했다.
여신협회장 후보는 ▲후보자 모집 ▲1차 회추위 ▲2차 회추위 ▲최종 찬반 투표 등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정 후보는 최종 찬반 투표만 통과하면 차기 여신협회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정 후보자는 1차 회추위 이후부터 관료출신 '금융통'으로 주목받았다.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역임했으며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거쳐 한국증권금융 사장직을 거쳤다. 이같은 경험을 살려 여전업계 악재를 풀어나갈 인물이라는 평가다.
차기 협회장의 숙제로는 여전업계 전반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조달비용과 이를 완화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부터 카드수수료 재산정, 금융당국과의 소통 등이 요구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 후보자의 금융위 시절과 한국증권금융 사장 시절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최종 투표 일정은 내달 초로 예정됐다. 여신협회 정회원사 132곳이 1사 1표 방식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찬성표를 과반(50%)이상 득표하면 협회장으로 당선된다. 필요한 찬성표는 66표다. 지금까지 여신협회장 후보자 중 최종 투표에서 떨어진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사실상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 셈이다.
최종 찬반 투표를 통과하면 10월 초 진행할 총회 직후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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