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매력 덩어리 '더 뉴 셀토스'…저속구간 꿀렁거림 사라져

기아 더 뉴 셀토스 주행 모습

기아 셀토스는 치열한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에서도 지난 2019년 하반기 출시 후 꾼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기아의 효자 상품인 셀토스가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하기 다지기 위해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셀토스'로 새롭게 돌아왔다. 특히 그동안 논란이 된 엔진과 미션을 모두 교체해 경쟁력을 키웠다. 쌍용차가 최근 출시한 토레스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쌍용차의 토레스는 출시와 함께 사전계약 4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더 뉴 셀토스'를 만났다. 시승은 서울웨이브아트센터를 출발해 경기 남양주 키스톤 스피시즈까지 왕복 62㎞ 구간에서 1.6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모델로 진행했다.

 

첫 인상은 기존 셀토스의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전면과 후면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한층 강인하고 날렴한 인상을 담아냈다. 전면부 확장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웅장하고 볼륨감 있는 느낌을 받는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한 모습의 LED프로젝션으로 젊어졌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준다. 특히 그래비티 모델은 다크메탈 스키드 플레이트를 전·후면부에 모두 채택해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실내는 공간 거주성과 고급감,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운전자가 한눈에 차량 상태를 확인하기 쉽도록 했다. 또 통합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기아 더 뉴 셀토스 주행 모습

더 뉴 셀토스는 전장 4390㎜, 전폭 1800㎜, 전고 1620㎜, 축거 2630㎜ 사이즈를 갖췄다. 소형 SUV로 보기엔 다소 크고 중형 SUV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2열에 177㎝의 성인이 탑승해도 공간은 여유로웠다.

 

주행성능과 주행질감은 이전 모델과 비교하면 한층 진화했다. 한층 우수한 성능을 갖춘 스마트스트림 1.6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2.0 가솔린 모델을 새로 추가했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8마력(PS), 최대토크 27.0kgf·m 성능을 갖췄다. 회사 측은 효율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신규 장착해 고속 주행 시 정숙성 및 변속 응답성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고속과 도심 주행모두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했다. 7단 DCT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던 이전 모델은 저속 구간에서 약간의 꿀렁거림이 느껴졌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한층 부드러운 주행질감을 제공했다. 고속 구간에서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소형 SUV의 안정적인 가속력을 제공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Highway Driving Assist) 기능은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고속도로에서 HDA 기능을 활성화하자 운전자의 역할은 돌발 상황을 대비해 전방을 주시하는 정도로 줄어든다.

 

연비는 매력적이다. 더 뉴 셀토스의 평균 복합연비는 12.8km/L이지만 실제 주행 후 확인한 결과 14.7km/L를 기록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가격이다. 소형 SUV지만 쏘나타와 K5 등의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시됐다. 판매가격은 2160만원부터 시작하지만 첨단 기술을 탑재하기 위해 4룬과 풀옵셥을 선택하면 3000만원 초중반까지 올라간다. 글로벌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

 

기아 더 뉴 셀토스 실내 모습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