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핵심 관계자(윤핵관)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과 불화설에 13일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거 같다. 잘 지내고 있다"라며 일축했다.
이준석 대표 징계 수습 차원에서 지난 11일 열린 의원총회 당시 장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추인을 받은 데 대한 불화설에 선 그은 것이다.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권 직무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지도부 체제 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장 의원은 제외된 데 대해서도 불화설이 있었다.
권 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선일보 주최 행사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최근 의원총회에 불참한 것을 두고 생각이 다르다는 해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저는 (장 의원과) 통화를 했고, (의총 당시) 지역구 일이 있어서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이같이 답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 대행은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윤 대통령과 만나 이 대표 징계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 여부 및 대화 내용은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저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양해를 바란다"고 일축했다.
앞서 권 대행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윤 대통령과 향후 당 운영에 대한 사전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을 하고 있다. 대통령과의 비공개 대화 내용에 관해서는 제가 확인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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