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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IPO 시장…대어 현대오일뱅크·쏘카 반전 일으키나

서울 여의도 증권가.

올 들어 국내 증시가 휘청이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한기가 도는 가운데 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현대오일뱅크, 쏘카, 케이뱅크 등이 상장 출사표를 던지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현대오일뱅크, 쏘카, 케이뱅크 등 예상 시가총액 조단위 기업들이 IPO를 연달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올 들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상장절차를 완료할 지는 미지수다. 앞선 상반기에도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도 수요예측까지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먼저,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다음달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9~10월 중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가치가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면서 시총 기준 코스피 30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앞선 지난 2019년 아람코로부터 지분 17%를 1조3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하면서 기업가치를 8조원으로 평가 받았다.

 

박소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구주매출 비중이 많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정유업 의존도를 낮추고 화이트 바이오 등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량공유 플랫폼 쏘카는 유니콘 특례상장을 앞두고 절차에 돌입한 상황이다. 앞선 지난달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공모 주식 수는 455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000~4만5000원이다. 다음달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8일부터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도 지난달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통상 거래소의 상장 심사 기간이 2개월 정도임을 감안하면, 별도 지연 사유가 없으면 오는 9월 안으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2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처음으로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다만 이같은 대어들의 연이은 상장이 유동성 쏠림을 유발해 증시 전체적으로는 악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박 연구원은 "시장 환경은 아직 녹록치 않으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는 상장 이벤트 증가로 투자 다양성은 확대될 것"이라면서도 "상반기 LG에너지솔루션 처럼 대형 IPO가 진행되는 경우 시중 유동성 쏠림으로 유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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