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국산 밀 재배면적 전년대비 32.7% 증가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 시행 이후 2년간 56% 늘어

지난 9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조성된 국산 밀 생산단지에서 농부들이 밀 수확에 한창이다. 국산밀 식량자급률은 0.8%에 불과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국제 밀 가격은 6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정세 불안 요인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정부가 밀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시행한 이후 국산 밀 재매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맥류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밀 재배면적은 8259ha(헥타아르)로 전년 6224ha 대비 32.7%(2035ha)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3277ha), 전북(2852ha), 광주(892ha), 경남(805ha)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맥류 품목별 재배면적 순위에서도 밀은 2020년 쌀보리, 맥주보리, 겉보리에 이어 4번째에서 올해는 쌀보리에 이어 2위에 올라섰다.

 

통계청은 밀 재배면적 증가 원인으로 '밀 산업 육성 정책' 추진에 따른 농업인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산업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밀 전문 생산단지 조성은 지난해 39개소에서 올해 51개소로 확대됐고, 수확기 건조·저장을 위한 시설 지원은 올해 4개소로 두 배 늘었다. 정부보급종 종자 50% 할인공급 등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도 확대 추진되고 있다.

 

또 국산 밀 가격 안정과 수요 확대를 위해 정부 수매, 제분·가공지원 등도 추진 중이다.

 

밀 재배면적 증가에 따라 국산 밀 생산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밀 자급률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라며 "전문 생산단지와 건조·저장시설 지원을 강화해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밀 생산농가에 대해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정부 비축을 확대해 자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