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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CJ제일제당, 국내 최초 생분해 플라스틱 실증 성공

CJ제일제당 CI

CJ제일제당의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HA)가 국내 환경에서 생분해도 및 생태독성 평가를 위한 실증에 성공했다. 이번 실증 성공에 따라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연구개발 기간 단축과 인증비용 절감 등 향후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CJ제일제당의 PHA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생분해도 및 생태독성 등의 평가를 위한 국내 실증 인프라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 국내 시험서를 발급받은 최초의 적용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특정 환경에서 특정기간 동안 90% 이상 생분해되도록 설계된 플라스틱으로, 글로벌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은 연평균 3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이번 사례가 연구개발 기간 단축, 인증비용 절감 등 향후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의의를 가질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 활용 가능성 제고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100% 바이오매스 기반의 해양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PHA)에 대해 대량생산을 시작했으며, 그중 고무와 성질이 유사해 상업성이 높은 비결정성 aPHA(amorphous PHA)에 대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규모를 2025년까지 연간 6.5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국내 실증지원과 연계해 PHA의 우수한 생분해 특성을 공인받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이날 경기도 수원 소재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CJ블로썸파크)를 방문해 그간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협력관은 "CJ제일제당과의 전주기적 협력 사례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모델의 대표적 사례"라며 "기업 투자촉진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규제 개혁과 애로해소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 업계와 함께 추진 중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정책협의회를 통해 인증체계 개편, 생분해성 소재 적용 확대 등 산업계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접근이 용이하도록 유럽연합의 SUPD(Single Use Plastic Directive, 원료 이외 일회용품 제조·판매 제한) 등 장애 요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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