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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 비유럽권 국가 중 최초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메트로신문DB

우리나라가 비유럽권 국가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공동 연구개발 플랫폼인 유레카(EUREKA) 정회원국(Full membership)이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레카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유레카 정관을 개정해 비유럽권 국가에도 회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그 첫 번째로 한국과 캐나다가 정회원국 자격을 획득했다.

 

유레카는 1985년 독일과 프랑스 주도로 시장지향적 산업기술개발 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설립, 현재 총 4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연구개발(R&D) 네트워크다. 2개국 이상의 산학연이 자유공모 방식으로 과제를 기획한다.

 

우리나라는 2009년 유레카 준회원국 가입, 2018년부터는 파트너국(Partner Country)으로 활동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00개 과제를 지원하고 매년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하는 등 유레카 내에서 활발한 기술협력 활동을 해왔다.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에 따라, 우리나라는 유레카 내 정책 결정 시 의결권을 확보했으며, 신규 프로그램 승인 권한을 갖게 됐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공급망 선점 경쟁,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당면과제에 기술협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총회에 참석한 산업부 황수성 산업혁신성장실장은 "한국과 유럽연합은 1963년 수교 이래, 협력의 중심에는 기술이 있었다"며 "한국의 유레카 정회원국 승격을 계기로 한국과 유럽이 기술협력을 통해 첨단기술과 공급망 연대의 핵심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22일~23일까지 리스본 에스토릴 컨벤션센터에서 유럽의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우리나라 기업에 기술협력 동반자를 연결해주는 '코리아 유레카데이'를 개최한다. 그간 총 5151명이 참가해 총 3075건의 기술파트너 연결이 성사됐으며, 올해는 한국과 유럽 각국에서 모인 기업, 연구소, 대학 관계자 5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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