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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코인거래소 보유 코인 반토막…가상화폐 관련주도 하락

미국의 금리인상 발표 후 불확실성을 해소하며 반짝 반등을 시도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10%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한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시스

가상화폐(가상자산)의 약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거래소가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비상장으로만 거래되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주식도 크게 곤두박질 치면서, 가상자산 관련 주식도 동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오후 2시 기준 2만435달러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말까지만 하더라도 4만5500달러에서 거래가 이뤄졌지만,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절반 이하로 가격이 떨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 거래소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의 가치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다만 이들 거래소들은 투자 목적으로 매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수 단가를 공개하지 않는다. 투자 목적으로 보유 내용을 공시한 넥슨의 경우 비트코인 1717개를 개당 5만8226달러에 총 1억달러 가량을 매수했다. 그러나 해당 물량 가치는 이날까지 64.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최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8189개, 3548개다. 달러당 1296원 기준 가치는 세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각각 2838억원, 97억원 감소하면서 총 2935억원 줄어든 58.9%가 감소했다.

 

빗썸에서도 같은 기간 가상자산 가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빗썸은 지난 3월말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각각 964개, 1만3429개 보유하고 있으면서, 가치가 49.63%(565억원) 줄었다.

 

최근 주주수가 500명 이상을 넘어서는 등 자본시장법상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를 지닌 두나무와 빗썸을 제외하고는 분기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말 기준 발표한 소위 '5대 거래소'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각각 비트코인 ▲코인원 206개 ▲코빗 14.14개 ▲고팍스 66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가상자산 가치가 반토막 난 상황에서 비상장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거래소의 주가도 크게 하락했다. 비상장 플러스에서 지난 3월말 42만4000원에 거래된 두나무 주식은 이날 현재 27만원에 거래되면서 36.23% 하락했다.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은 같은 기간 42만3000원에서 17만3000원으로 하락해 59.10% 내렸다.

 

한편, 한국증시에 상장한 가상화폐 관련주도 최근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인 비덴트는 이날에도 4%대 하락을 기록하면서 8500원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3월말 1만8850원에서 절반 이하로 하락한 수치다. 이 외에도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되는 다날과 우리기술투자도 각각 5%, 7%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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