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서울스토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100% 이상 성장한 중소 규모 신진 브랜드 판매자가 전년도 대비 약 4배까지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패션앱 이용 저변이 확대되면서 보다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신진 브랜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패션 플랫폼의 지원도 이어지며 라이징 브랜드들에게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서울스토어 라이징 브랜드 분석 결과, 2021년 매출액이 두 배 이상 성장한 신진 브랜드 판매자는 전년비 약 4배 늘었고, 지난해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신진 브랜드 판매자는 전년 보다 110% 증가했다.
이러한 흐름으로 서울스토어에 작년 신규 입점한 판매자 수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서울스토어는 엑셀러레이터(창업 기획자)로서 '브랜드 라이즈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새롭게 도약하는 신진 브랜드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부터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브랜딩 등 중소 브랜드가 접근하기 어려운 마케팅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해 라이징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확대한다.
한편, 지난 5월 서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비 100%를 훌쩍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브랜디에게 인수된 지 1개월 지난 시점으로 엔데믹 시기 패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기술, 데이터, 인프라 등 합병 시너지가 초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스토어 관계자는 "패션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며 MZ세대 이용자는 폭넓은 상품을 원하고 있으며, 희소성과 새로움을 주는 신진 라이징 브랜드가 각광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신진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브랜딩, 콘텐츠 등의 마케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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