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22일 일본 아스카제약사와 경구용 피임약인 '슬린다'(SLINDA)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슬린다는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을 단일 유효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피임약이다. 슬린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그룹사 인수드 파마의 여성 의료 전문 브랜드 사업부인 엑셀티스가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4세대 복합 경구 피임약과 달리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 우려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9년 미국 및 유럽에서 각각 '슬린드' 및 '슬린다'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 허가된 바 있으며, 아스카제약이 한국과 일본 지역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슬린다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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