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국산 밀 정부수매 전년보다 2배 확대 … "밀 자급률 높인다"

지난 9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조성된 국산 밀 생산단지에서 농부들이 밀 수확에 한창이다. 국산밀 식량자급률은 0.8%에 불과하지만, 전쟁 여파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국제 밀 가격은 6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수급안정을 위해 2022년산 국 산밀 정부수매를 6월22일~7월20일까지 약 1개월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산밀 정부수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수매 계획물량은 전년 매입량(8401톤)보다 102% 늘어난 1만7000톤 규모다.

 

수매품종은 금강, 새금강, 백강, 조경 4개 품종이며, 수매가격은 민간 매입 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양호' 등급 기준으로 40kg 당 3만9000원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밀 생산농가 편의성과 국산 밀 품질 제고를 위해 매입 방식을 개선한다. 우선 밀 수확 이후 농가의 건조·보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수매시기를 전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기고, 20일 이상 소요되던 사전품질검사(단백질 분석 등)도 검사방법을 개선해 7일 이내 가능하게 했다. 또, 밀 생산농가·법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매대금의 50%를 지급하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부터 90%까지 높여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도 전체 매입 완료 직후 조기 지급한다.

 

아울러 밀 건조시설이 부족한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인근 지역농협의 건조시설을 이용해 건조하고, 건조 즉시 품질검사를 거쳐 정부가 수매하는 방식인 밀 산물수매를 시범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지역농협과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산물수매 참여 여부를 협의했고, 최종 4개 지역농협과 약정을 체결한 생산단지 물량에 대해 산물수매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산물수매에는 98개 농가가 참여하며 매입물량은 1032톤이다. 정부는 시범 추진하는 산물수매의 원활한 추진과 밀 품질관리를 위해 검사인력과 장비를 최우선으로 해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밀 전용 건조·저장시설 확충과 정부수매를 지속 확대하는 등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밀 자급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