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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암호화폐 위기의 6월…추가 하락 가능성 높아

미국 CPI지수 41년 만에 최고치 기록
BTC 18개월 만에 2만6000달러 붕괴
2차지지선 무너질 경우 1만7000달러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2만5000달러까지 하락했다./코인마켓캡

암호화폐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문제는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전망되고 있어 시장 하락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13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만5700달러대를 기록하면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선 밑으로 거래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4만달러 붕괴 후 5월 2만6000달러까지 하락했다. 6월에는 급등 후 급락을 보여주면서 롤러코스터장이 이어졌다. 이더리움 역시 1300달러대까지 무너지면서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세계적 인플레이션, 루나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회복이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의 CPI 최고치와 미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CPI가 8.6%를 기록하면서 지난 1981년 이후 4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시장예상치 8.3%보다 상회하자 긴축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또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4~15일(현지시간)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전망하면서 낙폭은 더 커졌다.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빅스텝(0.5%포인트 인상)'보다 더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바클레이즈, 제프리스 등도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장기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암호화폐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 옹(Bobby Ong) 코인게코 창업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전 고점 대비 80% 이상 추락했다"며 "과거 사례와 비교해봤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전문 업체 코인데스크도 추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차트를 분석해 본 결과 1차 지지선이 2만5000달러, 2차 지지선이 2만2000달러 선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2만2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 사이로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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