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 오영훈 민주당 후보는 1일 오후 당선 유력 소식에 "그동안 만난 도민 여러분 마음을 제대로 담아 대전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주지사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2일 자정 기준(개표율 67.1%) 오영훈 후보가 54.12% 득표율로 앞서가고 있다. 경쟁자인 허향진 국민의힘(40.38%)·박찬식 무소속(3.48%)·부순정 녹색당(2%) 후보와 비교하면 오 후보가 앞서가는 모습이다.
오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를 찾아 "담대한 도민들의 승리이자 도민의 염원이 만들어낸 고귀하고 값진 승리"라며 "그동안 만난 도민들 마음을 제대로 담아 대전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반드시 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경쟁 후보들이 발표한 공약 가운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겸허하게 수용, 도민 통합 공약에 반영해 추진할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 이어 제주 내 현안인 쓰레기와 오수처리 문제 등과 함께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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