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수입된 완구 등 선물용품 10개 중 4개는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불량 제품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이들 제품은 통관단계에서 적발돼 국내 유입되지는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가 관세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해 완구 등 수입 선물용품을 대상으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기준 미준수 제품 72만점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집중검사는 4월4일~29일까지 4주간 진행됐으며 완구 스포츠용품, 미용기기용 전지, 전기찜질기 등 14개 품목 801건 177만점이며, 이 가운데 12개 품목 286건 72만점이 적발됐다. 품목 기준으로 약 40%가 불량인 셈이다.
적발 제품은 품목별로 완구가 71만여점(2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지 1만점(22건), 운동용 안전모 2000점(11건) 순으로 많았다.
적발 제품 중 적발 사실이 경미한 제품의 경우 수입업체가 미비점을 보완한 후 통관됐다. 하지만 그외 분석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이거나 미비점을 보완하지 못한 제품에 대해서는 폐기되거나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될 예정이다.
국표원은 "국표원과 관세청이 지난 6년간 통관단계 협업검사를 지속 확대한 결과 불법제품 적발률이 2016년 대비 7.4%포인트 감소하는 등 위해제품의 반입 차단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며 "검사역량을 강화하고, 계절별 수입 증가 예상 제품, 국내외 리콜제품 등을 중점 선별해 국내시장에서 유통되기 전 통관단계에서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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