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다시 한번 한국의 판소리의 정수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정민 명창이 오는 6월 3일 이탈리아 밀라노 달 베르메 극장에서 '적벽가' 완창 무대를 펼친다.
김정민 명창은 2019년 테아트로 안토니오 벨로니에서 '흥보가' 초연, 지난해 12월 로마·피렌체·베네치아 등에서 '흥보가' 순회 완창 공연을 하며 판소리를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달 베르메 극장은 1872년에 개관한 밀라노를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장이다. 1943년 폭격 피해를 입었으나 1946년 재개관됐다. 2001년 현대 공연장의 모습으로 개조됐으며, 객석은 1436석이다.
이번 김정민 명창의 밀라노 '적벽가' 공연은 이탈리아의 문화 예술계가 김 명창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현지 요청으로 성사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김 명창 측은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재인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적벽가'를 들고 밀라노를 찾게 됐다"며 "지난 12월 베네치아 공연에 참석한 밀라노 총영사관 강형식 총영사를 비롯한 총영사관 관계자와 이탈리아 한국 음악인협회 등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공연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